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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체불명의 전화에 시달리던 동화 작가 캐스린은 남편 휴와 함께 아일랜드의 외딴 시골집으로 떠난다. 고요한 풍경 속에서 마음을 추스르고 집필에 몰두하려 하지만, 그곳에서도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이어진다. 남편의 얼굴이 죽은 연인의 모습으로 바뀌고, 과거에 얽힌 남자가 불쑥 찾아오면서 기억과 현실이 뒤섞이기 시작한다. 마침내 또 다른 자신의 모습까지 목격한 캐스린은 누구와 함께 있는지, 무엇을 실제로 보았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게 된다. 안식처를 채워 가는 낯익은 얼굴들 사이에서, 그녀는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와 현실의 사람들을 구별할 수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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